잉글랜드, 캐나다 꺾고 여자월드컵 4강 진출

잉글랜드, 캐나다 꺾고 여자월드컵 4강 진출

입력 2015-06-28 11:17
업데이트 2015-06-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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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꺾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준결승 맞대결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세계랭킹 6위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개최국 캐나다(8위)를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전반 11분 조디 테일러가 미드필더 지역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후 페널티 지역 앞까지 돌파한 뒤 터뜨린 오른발 슈팅으로 1-0으로 앞섰다.

기선을 잡은 잉글랜드는 전반 14분 루시 브론즈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뒤쪽으로 돌아들어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캐나다는 전반 42분 주장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쫓아가는데는 실패했다.

캐나다는 공 점유율에서 6대 4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4 대 8로 2배 가까이 많았지만 결정력에서 뒤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4위)은 호주(10위)를 꺾고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일본은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터진 이와부치 마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와부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와시미즈 아즈사의 슈팅이 호주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차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28일 전적

▲ 준준결승

일본 1(0-0 1-0)0 호주

잉글랜드 2(2-1 0-0)1 캐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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