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5년 동안 2350억원 재계약 합의 역대 최고액 경신

[NBA] 웨스트브룩 5년 동안 2350억원 재계약 합의 역대 최고액 경신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9-30 06:32
수정 2017-09-30 0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리플 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 5년 동안 2억 500만달러(약 2350억원)를 받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ESPN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썬더 구단은 샘 프레스티 단장 이름으로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웨스트브룩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계약 규모가 5년 동안 2억 5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018~19시즌부터 적용돼 2022~23시즌까지 웨스트브룩은 6년 동안 2억 330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아 역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마지막 2022~23시즌엔 선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원래 웨스트브룩과의 재계약 내용을 다음달 1일 고교 방문 행사 도중 밝힐 예정이었으나 29일 저녁 팀 훈련장에 나타난 웨스트브룩이 일부 취재진에게 밝히고 인스타그램에 “Why not??”라고 밝히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오클라호마시티의 전신)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아홉 시즌동안 한 팀에서 뛰며 경기당 22.7득점 6.2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 선정 6회, 올 NBA팀 선정 6회, 두 차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42차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경신했고, 리그 역사상 두번째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