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보에보다 평창 불발…‘빙속’ 유스코프 도핑 혐의 벗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2관왕인 알렉세이 보에보다(37·러시아)의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았다.![알렉세이 보에보다 봅슬레이 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19/SSI_20171219185701_O2.jpg)
![알렉세이 보에보다 봅슬레이 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19/SSI_20171219185701.jpg)
알렉세이 보에보다 봅슬레이 선수
![데니스 유스코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19/SSI_20171219185635_O2.jpg)
AP 연합뉴스
![데니스 유스코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19/SSI_20171219185635.jpg)
데니스 유스코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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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소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샘플 재조사로 인해 46명이 의심 대상자에 올랐고, 35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3명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IOC는 설명했다. 다만 샘플 재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징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IOC는 한 선수의 샘플 재조사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러시아 타스통신은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를 인용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세계 랭킹 1위인 데니스 유스코프(28)가 도핑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유스코프를 겨냥한 모든 조사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IOC로부터 ‘깨끗한 선수’라는 공증을 받은 유스코프는 평창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거리의 최강자다. 그는 평창 대회 출전권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 3, 4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1500m를 석권했다.
특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1분41초02로 세계 기록까지 경신했다.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세계 랭킹 3위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12-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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