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미녀’ 평가절하 딛고 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테니스 미녀’ 평가절하 딛고 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25 14:56
업데이트 2018-01-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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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옛 세계랭킹 1위였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달러·약 463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스무살이던 2010년 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당시 ‘메이저 우승이 없는 1위’라며 평가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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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여자 테니스 옛 세계랭킹 1위였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달러·약 463억원) 엘리스 메르텐스(37위·벨기에)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EPA=연합뉴스
보즈니아키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엘리스 메르텐스(37위·벨기에)를 2대0(6-3 7-6<7-2>)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21일 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8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보즈니아키는 2009년과 2014년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가 메이저 결승에 오른 건 3년 4개월 만이다.

앞서 보즈니아키는 두 차례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모두 패했던 만큼 이번야에말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하겠다며 거침없는 경기를 펼쳐 나가고 있다. 올해 28살인 보즈니아키는 177㎝의 훤칠한 키에 아름다운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보즈니아키는 27일 결승에서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안젤리크 케르버(16위·독일)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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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여자 테니스 옛 세계랭킹 1위였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달러·약 463억원) 엘리스 메르텐스(37위·벨기에)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EPA=연합뉴스
이번 대회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메르텐스는 2세트 게임스코어 3대5로 끌려가다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넘겼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타이브레이크는 게임이 듀스일 경우 경기 지연을 막기 위해 12포인트 중 7포인트를 먼저 획득한 자가 승리하는 경기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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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보즈니아키 호주오픈 결승 진출 여자 테니스 옛 세계랭킹 1위였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달러·약 463억원) 엘리스 메르텐스(37위·벨기에)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EPA=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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