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심 파이터’ 명현만 “조두순, 남자 구실 못하게 차버리겠다”

‘낭심 파이터’ 명현만 “조두순, 남자 구실 못하게 차버리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12-18 11:26
업데이트 2018-12-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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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 (맥스FC)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 (맥스FC)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33·명현만 멀티짐)이 흉악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현만은 17일 AFC(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에서 30전(22승 8패) 전적을 기록한 브라질의 자이로 쿠스노키를 40초 만에 눕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두순의 출소를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조두순이 사회에 나와서 내 눈에 띈다면, 다시는 남자 구실을 못하게 차준다”고 경고했다.

명현만은 잦은 ‘로블로’(낭심 가격)로 논란이 된 선수다. 이에 이같은 경고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딸 아이의 아버지로서 조두순 같은 악인이 다시는 사회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명현만은 내년 초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0·원주청학)을 상대로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해 강간했다. 피해자는 영구적으로 항문과 성기 등에 장애 3급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었다. 조두순은 과거 법률로 선고 받은 형량에 따라 2020년 12월에 출소한다. 재범을 저지를 우려가 매우 커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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