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남북 체육언론인 격려, 북한 20년 만에 복귀

바흐 IOC 위원장 남북 체육언론인 격려, 북한 20년 만에 복귀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24 14:18
수정 2019-01-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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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 참석한 남북한 체육 기자들을 격려했다.

바흐 위원장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AIPS 총회 개회식 도중 남북한의 체육 언론인 대표들을 만나 “남과 북이 체육교류를 통해 세계평화 구현과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체육기자들도 활발한 교류와 스포츠 저널리즘을 통해 협력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의 정희돈 회장과 박현진 사무총장, 북쪽에서는 방문일 조선체육기자협회 상임위원이 바흐 위원장과 만났다.

북한체육기자 단체인 조선체육기자협회는 지난 1998년 AIPS에 가입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어 사실상 탈퇴한 상태였으나 지난해부터 꾸준히 AIPS와 접촉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20년 만에 다시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받았다. 북한에는 100여명의 체육기자가 활동 중이며, 스포츠 전문 매체 ‘체육 신문’이 일주일에 두 차례 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토마스 바흐(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 개막식에 참석, 지아니 멜로(왼쪽부터) AIPS 회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조선체육기자협회의 방문일 상임위원, 이은철 사무서기와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토마스 바흐(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 개막식에 참석, 지아니 멜로(왼쪽부터) AIPS 회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조선체육기자협회의 방문일 상임위원, 이은철 사무서기와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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