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4시간 내 두 경기, 리버풀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만 24시간 내 두 경기, 리버풀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9-12-17 16:34
수정 2019-12-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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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영국 카라바오컵 8강전
19일 새벽 도하서 클럽월드컵 4강전
클롭 감독은 최정예 멤버들과 도하 行
23세 팀이 카라바오컵 8강전에 투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피파 클럽 월드컵 4강과 카라바오컵 8강 승리를 모두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오른쪽) 감독이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멕시코 몬테레이와의 피파 클럽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하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도하 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오른쪽) 감독이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멕시코 몬테레이와의 피파 클럽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하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도하 EPA 연합뉴스
올시즌 무려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클럽 월드컵 5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어 살인 일정이 불가피한 리버풀에게 올 것이 왔다. 리버풀은 오는 19일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에서 멕시코 몬테레이와 클럽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이보다 앞서 18일 오전 4시 45분에는 영국 버밍엄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을 갖는다. 카라바오컵은 프리미어리그 하부 리그 프로팀까지 총출동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만 24시간이 안되는 시차를 두고 벌어지는 두 경기를 같은 스쿼드로 치러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 최정예 멤버를 투입했다.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삼각 편대에서부터 뒤를 지키는 버질 반 다이크에 수문장 알리송까지 현재 프리미어리그 무패 질주를 이끌고 있는 스쿼드를 고스란히 데려갔다.몬테레이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여세를 몰아 22일 새벽 벌어지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 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연말을 장식한다는 복안이다. 200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밀려 준우승했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카라바오컵 8강전은 프리미어리그2에서 뛰고 있는 리버풀 23세 이하 팀이 나선다. 지휘봉은 23세 이하팀 감독 닐 크리첼리가 잡는다. 클롭 감독은 도하에서 이 경기를 TV로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리그 컵 대회에서 지금까지 최다 8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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