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스타 혼다, 네덜란드 피테서 6주만에 퇴단 ‘불명예’

일본 축구스타 혼다, 네덜란드 피테서 6주만에 퇴단 ‘불명예’

신성은 기자
입력 2019-12-24 09:06
수정 2019-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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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가 29일 H조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담담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볼고그라드 AFP 연합뉴스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가 29일 H조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담담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볼고그라드 AFP 연합뉴스
일본 축구 스타 혼다 게이스케가 현역 생활의 ‘황혼’을 불태우려 한 네덜란드 리그 피테서에서 6주 만에 퇴단했다.

피테서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혼다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달 6일 피테서에 입단하며 10년만에 에레디비지에에 복귀한 혼다는 이로써 입단 48일 만에 퇴단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혼다는 피테서가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피테서는 현재 정규리그 6위에 자리해 있다.

혼다 영입을 결정한 레오니드 슬루츠키 감독은 정규리그 5연패에서 팀을 구해내지 못하고 지난달 말 사임했다.

혼다는 “팀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점과 나를 뽑아준 슬루츠키 감독이 떠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계약 해지에 합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AC밀란(이탈리아)에서 뛰며 일본 축구의 간판으로 활약한 혼다는 멕시코, 호주 리그에서 현역 말년을 보내며 ‘저니맨’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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