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3위 김지유도 탈락… 쇼트트랙 올림픽 명단 확정

선발전 3위 김지유도 탈락… 쇼트트랙 올림픽 명단 확정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1-20 19:11
수정 2022-01-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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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5일 진천선수촌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진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5일 진천선수촌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진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0일 “남자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 여자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이 올림픽에 나간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 대표선발전 1위였던 심석희가 물의를 일으켜 자격정지 2개월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월드컵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선발전 3위 김지유도 빠지게 됐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쳐 최근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이어왔지만 끝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연맹 관계자는 “지도자 의견서 및 지정병원, 선수촌 의사 소견서와 그동안의 훈련영상 및 훈련일지, 오늘 오후 훈련을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지켜본 결과 정상적으로 대회를 참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여자부에서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과 5위 김아랑이 개인전에 출전한다. 서휘민과 빅지윤도 단체전 멤버로 나간다. 혼성 계주에는 남자부 1, 2위인 황대헌과 이준서와 함께 여자부에서 최민정과 이유빈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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