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유희관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출발

‘느림의 미학’ 유희관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출발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2-24 13:36
업데이트 2022-02-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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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101승 투수 유희관 해설위원 새출발
SNS에 “제2의 인생 첫 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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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투수 유희관이 지난 1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3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투수 유희관이 지난 1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에 ‘느림의 미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며 101승을 올린 투수 유희관(36)이 마이크를 잡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유희관은 24일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 “제2의 인생 첫걸음을 뗐다. KBSN스포츠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희관은 은퇴 전인 지난 시즌까지 통산 101승 69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시속 120~130㎞대 느린공을 던지면서도 완벽한 제구로 타자들을 제패하며 ‘느림의 미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두산의 선발로 자리잡은 2013년부터는 8시즌 연속 두자릿 수 승수를 거뒀다.

특유의 밝은 성격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희관은 선수 시절에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비추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은퇴 기자회견에서도 “방송3사에서 야구 해설위원 제의를 받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유희관은 “25년 야구 인생 경험과 노하우를 야구팬 여러분이 알기 쉽고 편하게 전달하겠다”면서 “해설은 처음이어서 많이 부족하겠지만 관심과 시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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