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100m까지 접수…황선우, 한국 신기록 8개로 늘려

접영 100m까지 접수…황선우, 한국 신기록 8개로 늘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1-04 17:34
업데이트 2022-11-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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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접영 100에서 양재훈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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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뉴스1
황선우
뉴스1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황선우는 한국 기록 보유 종목을 8개로 늘렸다.

황선우는 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99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양재훈(강원도청)이 작성한 한국 기록(52초33)을 2년 만에 0.34초 단축하며 갈아치운 것.

이날 예선 전체 1위(52초78)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결승 첫 50m 구간을 양재훈(24초78)에 이은 2위(24초92)로 돌았으나 후반 50m 구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양재훈을 제치고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다.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47초56), 자유형 200m 예선에서도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세웠다.

올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44초47로 다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황선우는 자유형을 주 종목으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접영과 배영도 병행했다. 역시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1분58초04)에서도 한국 기록을 가진 황선우는 단체전인 계영 400m(3분15초39)와 800m(7분06초93), 혼계영 400m(3분35초26),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까지 모두 8개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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