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례 연속 컷 통과 뒤 폭우 중단 3라운드 7개홀 이후 잔여 라운드 기권, SNS에 “족저근막염 때문”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타이거 우즈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경기 도중 탈진한 표정으로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09/SSC_20230409223529_O2.jpg)
![타이거 우즈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경기 도중 탈진한 표정으로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09/SSC_20230409223529.jpg)
타이거 우즈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경기 도중 탈진한 표정으로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우즈의 마스터스 중도 기권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금까지 25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해 1996년 컷 탈락을 제외하면 매번 대회를 완주했다. 그는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컷을 통과했다. 1997년부터 마스터스에서 23회 연속 3라운드에 진출,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보유한 이 대회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컷 통과 경계인 3오버파에 딱 맞춰 힘겹게 3라운드에 오른 우즈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진행된 3라운드에서 고전했다. 7개 홀을 치르면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9오버파가 된 우즈는 컷 통과 54명 중 최하위로 처졌고, 경기는 많은 비로 인해 중단됐다. 우즈는 현지 날짜로 9일 오전 재개되는 3라운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타이거 우즈가 9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13번홀 그린을 앞에 두고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09/SSC_20230409223546_O2.jpg)
![타이거 우즈가 9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13번홀 그린을 앞에 두고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09/SSC_20230409223546.jpg)
타이거 우즈가 9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13번홀 그린을 앞에 두고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47위에 오른 우즈는 이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이어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US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달 열리는 PGA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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