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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가대표팀 세븐스 챌린저 2차 대회 10위

럭비 국가대표팀 세븐스 챌린저 2차 대회 10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5-01 16:37
업데이트 2023-05-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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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자메이카에 승리하며 2승 챙겨
최윤 협회장 “2차 대회서 더 성장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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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승리 거둔 럭비대표팀
브라질전 승리 거둔 럭비대표팀 한국럭비국가대표팀이 브라질전에서 승리한 뒤 교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제공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 지난달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열린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대회에서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2승을 거두고 10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차대회에서 독일, 우간다,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차대회 준우승팀인 독일과 우간다와 조별예선에서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17-14 역전승을 거뒀다.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각 조 3위 간 득실차에서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자메이카를 26-12로 격파하고 9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9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브라질에 0-35로 패한 대표팀은 10위로 2차대회를 마무리했다.

1차대회에서 11위에 올랐던 한국대표팀은 2차대회에선 10위에 오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1차대회에서 사상 첫 승리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데 이어 2차대회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럭비 강호들과의 경쟁을 통한 실력 향상은 물론 훈련방식, 경기 매너, 럭비 정신과 럭비인의 자세 등 다방면에 걸쳐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최성덕은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한국 럭비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세계라는 벽에 계속 부딪히고 넘어서기 위한 선수단의 노력과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 우승은 벨기에가 차지했고, 통가가 1, 2차 합계 종합 우승을 차지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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