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더반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32강 진출

신유빈, 더반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32강 진출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5-23 20:29
수정 2023-05-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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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라지프에 4-1 역전승, 16강 통과하면 8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 만날 가능성

신유빈(26위·대한항공)이 남아공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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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23일 더반세계탁구선수권 2회전에서 오드리 자리프의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이 23일 더반세계탁구선수권 2회전에서 오드리 자리프의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은 23일 대회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오드리 자리프(94위·프랑스)에게 4-1(7-11 11-8 11-4 11-6 11-6)로 역전승했다.

랭킹에서 작지 않은 격차가 나는 자리프에게 2게임까지 고전하다 경기를 뒤집은 신유빈은 경기 뒤 “끝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못 했던 것 같고, 적극성도 부족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내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주력 종목은 혼합복식이지만, 단식에서도 ‘깜짝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은 3회전부터 본격적으로 강자들을 상대할 전망이다. 신유빈은 3회전에서 지 아난 유안(18위·프랑스)-바르보라 발라조바(44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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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23일 더반세계탁구선수권 2회전에서 오드리 자리프를 상대로 득점한 뒤 주먹을 불끈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이 23일 더반세계탁구선수권 2회전에서 오드리 자리프를 상대로 득점한 뒤 주먹을 불끈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유안과는 2020년 독일오픈 예선에서 만나 0-4로 완패했다. 발라조바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3회전을 통과하면 중국의 쑨잉사(1위)와 8강 진출을 다퉈야 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쑨잉사와 2018년 오스트리아오픈에서 한 차례 대결해 0-4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살아남은 신유빈은 이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16강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여자복식 16강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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