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 1회전 가볍게 통과, 연승행진 이어지면 4강에서 격돌…여자부 러키 루저 3명 2회전 이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순항 고도에 진입했다.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9일(현지시각)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에게 강력한 서비스를 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코비치 역시 이날 1회전에서 알렉산더 코바체비치(114위·미국)를 3-0(6-3 6-2 7-6<7-1>)으로 물리치고 64강에 합류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하면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을 따돌리고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달성한다.
노바크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코바체비치를 상대로 강력한 서비스를 구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본선 출전을 포기한 선수들 대신 합류한 ‘러키 루저’ 3명이 한꺼번에 본선 2회전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킨 선수는 옐리나 아바네시얀(134위·러시아)이다.
‘러키 루저’ 옐리나 아바네시얀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의 스트로크를 리턴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또 다른 러키 루저 카밀라 오소리오(86위·콜롬비아)도 63위의 아나 보드간(루마니아)을 2-1로, 알료나 볼소바(131위·스페인)도 크리스티나 쿠초바(체코)를 2-0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