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르브론 트리플더블 행진 멈췄지만 승부처서 진가 발휘

39세 르브론 트리플더블 행진 멈췄지만 승부처서 진가 발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11-17 16:17
수정 2024-1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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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NBA 뉴올리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뉴올리언스 AP 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NBA 뉴올리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뉴올리언스 AP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령 트리플더블 행진이 4연속 경기에서 멈췄다.

제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끝난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 나와 21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을 올리며 팀의 104-99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5연승(9승4패)을 내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차지했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작성을 4연속 경기로 멈췄지만 승부처에서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레이커스는 95-97로 뒤진 종료 2분 전부터 제임스가 연속 3점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는 종료 직전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레이커스의 마지막 7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4쿼터 뉴올리언스의 맹렬한 반격에 레이커스가 잠잠해졌다. 제임스가 3점슛 두방을 림에 던져 넣으며 펠리컨스 홈팬들을 침묵시켰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레이커스는 점수 차를 지켜 5연승을 챙겼다.

제임스는 이날 출전으로 통산 정규시즌 1505경기에 출전, 역대 4번째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홈 경기에서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126-12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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