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32강전 승리…여자 전원 16강행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32강전 승리…여자 전원 16강행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8-11 07:54
업데이트 2016-08-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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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현대제철)과 최미선(광주여대)이 나란히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구본찬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 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제쳤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승리했다. 구본찬은 2세트에서 두 발을 10점에 연달아 맞춰 28-26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남자대표팀은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둘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이승윤은 12일 오후 9시 13분 아나투 다스(인도네시아)와, 구본찬은 10시 5분 플로리안 플로토(독일)와 8강 진출을 겨룬다.

여자양궁 대표팀의 최미선(왼쪽부터), 기보배, 장혜진이 개인전 16강에 모두 올라 금메달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사진은 지난 8일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지은 직후 기뻐하는 모습.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여자양궁 대표팀의 최미선(왼쪽부터), 기보배, 장혜진이 개인전 16강에 모두 올라 금메달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사진은 지난 8일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지은 직후 기뻐하는 모습.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이어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 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눌렀다. 1세트는 29-29로 비겼다. 2세트는 러젠잉이 첫발 8점을 쏜 상황에서 최미선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28-26으로 승리했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두 발을 쏘며 29-28로 이겼다. 4세트에서는 27-27로 비기면서 최미선이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대표팀은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에 이어 최미선까지 모두 16강에 올랐다. 최미선은 11일 오후 9시 39분 인나 스테파노바(러시아)와, 기보배는 9시 52분 산 유 흐트웨(미얀마)와, 최미선은 10시 31분 강은주(북한)와의 남북대결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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