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이겨낸다.”
프로야구 NC의 ‘셋업맨’ 원종현(28)이 29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전날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원종현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 반드시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원종현은 지난 24일 미국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 도중 어지럼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NC는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훈련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귀국 조치했다. 수술 경과는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NC는 올 시즌 불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NC 구단과 팬들은 “원종현이 또 한번 시련을 딛고 일어설 것”이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려움을 많이 겪은 선수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2006년 군상상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원종현은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당한 뒤 2011년 말 NC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불펜의 핵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5승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06의 좋은 성적을 냈고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155㎞의 광속구를 찍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봉도 최저인 지난해 2400만원에서 팀 내 투수 최고 인상률(233.3%)인 8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프로야구 NC의 ‘셋업맨’ 원종현(28)이 29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전날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원종현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 반드시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원종현은 지난 24일 미국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 도중 어지럼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NC는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훈련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귀국 조치했다. 수술 경과는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NC는 올 시즌 불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NC 구단과 팬들은 “원종현이 또 한번 시련을 딛고 일어설 것”이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려움을 많이 겪은 선수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2006년 군상상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원종현은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당한 뒤 2011년 말 NC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불펜의 핵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5승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06의 좋은 성적을 냈고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155㎞의 광속구를 찍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봉도 최저인 지난해 2400만원에서 팀 내 투수 최고 인상률(233.3%)인 8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1-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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