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에 오래 안 걸린다…류현진 열흘 부상자 명단

복귀에 오래 안 걸린다…류현진 열흘 부상자 명단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9-04-10 18:00
수정 2019-04-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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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1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열흘간 예정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류현진은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본인 의지로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현재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3일 이 부위를 다쳐 3개월간 재활한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전날 “(류현진을) IL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대로 현실화된 셈이다. 류현진으로서는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9번째 IL 등재다.

로버츠 감독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어제 마운드를 내려왔을 때보다 오늘 몸 상태가 더 좋다’고 말했다”며 “긍정적인 신호다.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우완 불펜 J T 샤그와를 현역 로스터에 포함했으며 기존 불펜 투수를 선발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안팎에서 류현진의 대체 1순위로 좌완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거론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4-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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