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역시 롯데껌이지” 롯데, 선수들에 맞춤껌 제공

“껌은 역시 롯데껌이지” 롯데, 선수들에 맞춤껌 제공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4-29 09:59
업데이트 2020-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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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제공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광고로 유명한 롯데가 선수들에게 맞춤껌을 제공한다.

롯데는 29일 “롯데제과,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선수용 맞춤껌을 특수 제작해 선수단에 제공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 중 긴장감 완화,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이유로 껌을 씹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선수용 맞춤껌 제공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껌을 씹는 행동은 집중력과 운동 준비 효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메이저리그를 비롯해 프로야구에서도 선수들이 껌을 씹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은퇴한 박종권 SK 코치는 현역 시절 껌 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롯데는 일반껌이 아닌 맞춤껌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맞춤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했다. 선수 개개인의 껌 선호도를 조사하고 껌의 강도, 맛, 크기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파악해 이번에 제공하게 됐다. 롯데는 김원중에겐 스피아민트향, 박시영은 레몬맛, 구승민은 혼합과일맛, 한동희는 레몬자몽맛으로 취향을 저격한 껌을 제공했다. 롯데는 향후 다른 선수들에게도 의뢰가 들어오면 맞춤껌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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