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크라테스, 파노니 활약이 관건
롯데 스트레일리 활약, 정훈 부활 필요
두산 정수빈, 양석환 살아나야 5강
NC 손아섭 불방망이 터져야 가능성
최형우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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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종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KIA가 손쉽게 가을야구 티켓을 따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한 사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 팀의 키플레이어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가을야구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5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은 KIA다. 다른 팀에 5경기 차로 앞선 데다 전반기 타선을 이끌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돌아왔다. 또 전반기 부진했던 최형우(39)가 지난 16일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62로 부활했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28)의 구위가 점점 좋아지면서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KBO 관계자는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 주고 선발에서 파노니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 5위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댄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내가 잡는다”
지난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곽빈(왼쪽)이 4회말 KIA 황대인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에 앞서 잡아내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9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팀의 5-4 역전승을 이끄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두 팔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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