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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흑인 인권의 상징… 재키 로빈스 박물관 개관

미국 프로야구 흑인 인권의 상징… 재키 로빈스 박물관 개관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7-27 11:14
업데이트 2022-07-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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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첫 흑인 선수로 활약
1947년 신인상 1949년 최우수선수상

AP 뉴시스
AP 뉴시스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박물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개장했다.

지난 19일 100세 생일을 맞은 로빈슨의 아내 레이철 로빈슨 여사는 이날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2008년 첫 계획 발표 이후 14년 완성된 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재키 로빈슨 박물관에는 로빈슨과 관련한 350여 점의 유물과 4만 장의 이미지, 총 450시간 분량의 영상이 전시됐다.

재키 로빈슨 박물관은 코로나19로 당초 계획했던 2019년보다 3년 늦게 개장한 재키 로빈슨 박물관은 오는 9월 5일 일반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
레이첼 로빈슨
레이첼 로빈슨 AP 뉴시스
다.

미국 프로스포츠사에서 최초의 흑인 선수인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브루클린 다저스(현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1947년 신인상과 1949년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로빈슨은 총 6차례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MLB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재키 로빈슨의 날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기념식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재키 로빈슨의 날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기념식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1962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로빈슨은 1972년 향년 53세로 세상을 떠났다. MLB는 1997년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으며, 2004년부터 로빈슨의 빅리그 데뷔 일인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그의 스토리는 영화 ‘42’라는 제목으로 2013년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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