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데뷔전서 2득점 ‘쓴 맛’…모비스, 라틀리프 못 막고 완패
대형 루키 이종현(23)이 뒤늦게 데뷔전을 치른 모비스도 완패했고, 맏형 조성민(34)이 68일 만에 복귀한 kt도 통한의 연장 패배에 울었다.![모비스 ‘슈퍼 루키’ 이종현(가운데)이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데뷔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밀착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1/25/SSI_2017012523091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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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슈퍼 루키’ 이종현(가운데)이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데뷔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밀착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1/25/SSI_20170125230916.jpg)
모비스 ‘슈퍼 루키’ 이종현(가운데)이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데뷔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밀착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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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시절 낯익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왔지만 프로 무대가 낯선 듯 겉돌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버틴 상대 골밑을 파고들지 못했다. 2점슛 5개를 던졌으나 거푸 림을 벗어났고, 4쿼터 4분여를 남기고서야 겨우 프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팀은 김준일에게 22득점 7리바운드, 라틀리프에게 20득점 16리바운드를 허용하며 71-87로 무릎 꿇으며 안방에서의 삼성 상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조성민이 23분 19초를 뛰며 3점슛 두 방 등 8득점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kt는 연장 끝에 80-85로 고개 숙였다. 조성민은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극적인 3점슛을 터뜨려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종료 42초 전 얻은 자유투 셋 중 둘을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다. 20득점 10리바운드로 다섯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가 4쿼터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것도 뼈아팠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17득점, 고아라의 16득점을 묶어 KDB생명을 87-58로 눌렀다. 이에 따라 선두 우리은행은 27일 삼성생명을 격파하면 25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1-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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