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온 윌리엄스
KBL 제공
KBL은 8일 “오리온이 리온 윌리엄스를 일시교체 외국선수로 등록했다”며 “윌리엄스는 8일 LG전부터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기존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는 지난달 27일 LG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오리온은 대체 선수를 구하기 힘들어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버텨왔다. 먼로가 이탈한 뒤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마침 SK에서 뛰던 윌리엄스는 기존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오리온으로 팀을 옮길 수 있게 됐다. 윌리엄스는 2012~13시즌부터 2년간 오리온에서 뛴 경험이 있어 팀 적응에는 커다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16득점, 리바운드 11.8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