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강동궁 SK렌터카 PS행에 군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강동궁 SK렌터카 PS행에 군불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1-10 10:53
수정 2023-01-10 12: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PBA 팀리그 하나카드 잡고 3위, PS행 마지노선인 2위에 승차 -1

‘헐크’ 강동궁이 소속팀 SK렌터카의 포스트시즌행 ‘불씨’를 살렸다.
이미지 확대
강동궁이 9일 PBA 팀리그 하나카드와의 경기 강지은과 호흡을 맞춘 4세트 혼합복식에서 날카롭게 목적구를 조준하고 있다. [PBA 제공]
강동궁이 9일 PBA 팀리그 하나카드와의 경기 강지은과 호흡을 맞춘 4세트 혼합복식에서 날카롭게 목적구를 조준하고 있다. [PBA 제공]
SK렌터카는 지난 9일 경기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6라운드 2일째 경기에서 전기리그 우승팀 하나카드를 4-1로 꺾고 3위(10승6패)로 올라섰다. 전날 NH농협카드에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후기리그 2위 자리를 내준 SK렌터카는 이날 강동궁의 복식 2연승에 힘입어 3위는 지켜냈다. NH와의 승차는 단 1승에 불과해 탈환의 여지는 충분하다.

강동궁은 1세트와 3세트 각각 응고 딘 나이(베트남), 강지은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챙겨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렌터카는 첫 세트 강동궁-응고 조합이 5이닝 만에 11점을 합작하면서 응우옌 꾸억 응우옌-오태준을 11-1로 제압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히다 오리에(일본)과 이우경이 김가영-김진아를 97(8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격차를 벌렸다.
이미지 확대
강동궁이 9일 PBA 팀리그 하나카드전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승리한 뒤 파트너 응고 딘 나이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강동궁이 9일 PBA 팀리그 하나카드전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승리한 뒤 파트너 응고 딘 나이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SK렌터카는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남자단식에서 7-15로 세 번째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강동궁-강지은 조가 김병호-김진아 조를 5이닝 만에 9-4로 제압하고 4세트를 따내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이어진 5세트 응고가 오태준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7이닝 만에 11-5로 물리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휴온스는 선두 웰컴저축은행을 4-2로 제압해 6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세연과 최혜미가 출전한 모든 세트에서 승리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2위 경쟁을 이어가던 블루원리조트는 TS샴푸∙푸라닭에 패해 4위로 내려앉았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