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끄는 대구세계육상 ‘초미니’ 선수단

관심 끄는 대구세계육상 ‘초미니’ 선수단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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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국, 2명 이하 선수단 파견



8월27일부터 9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2명 이하의 ‘초미니 선수단’을 파견하는 나라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 세계육상조직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각국의 예비 엔트리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207개국 중 36.7%인 76개 나라가 남녀 1명씩 2명만 출전시킨다.

이중 지중해에 위치한 몰타는 여자 선수 1명만 보낼 예정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12개 회원국 중 육상 약소국 소속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엔트리 항목에 예외 규정을 뒀다.

원칙적으로는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만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지만 약소국 선수의 경우 기준기록에 못 미치더라도 남녀 10,000m·3,000m 장애물 달리기·복합 종목(10종경기·7종경기)을 제외한 종목에서 남녀 1명씩 나라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다.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해도 대회에서 예외 없이 기량을 겨룰 순 있는 것은 아니다.

IAAF는 필드 종목에선 IAAF 파견 경기 감독관이 약소국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뒤 대회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기준기록을 넘지 못한 약소국 선수들의 최종 엔트리 마감은 8월1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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