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여왕 마지막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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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기자
입력 2015-11-11 23:02
수정 2015-11-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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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내일 포스코 챔피언십 출전

내년부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게 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지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국내 고별전을 치른다. 개인 타이틀 싹쓸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인지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포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어깨 부상으로 ADT캡스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당초 불참 예정이던 계획을 바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고별전이다. 이번 시즌 5승으로 다승왕과 함께 상금왕(9억 1000만원)을 이미 확정한 전인지는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 뒤 태평양을 건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역대 7번째 개인상 전관왕(4관왕)도 눈앞에 두고 있다. 상금과 다승 부문에 이어 평균 타수(70.48)도 사실상 1위를 확정한 상태이고 대상 포인트도 4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50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져 만약 2위 이정민(23·비씨카드·408점)이 우승하면 뒤집힐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11-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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