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승리 58.4%·무승부 22.3%로 예측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 손흥민(왼쪽)과 이강인이 밸런싱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30 연합뉴스
한국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0-0무), 가나(2-3패)를 상대로 팽팽히 싸우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국(승점 1)은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승점 6)을 꺾으면 같은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승점 1)와 가나(승점 3)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우루과이가 한 골 차로 가나를 꺾거나,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이 포르투갈에 2점 차 이상 승리하는 게 한국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러한 상황에서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내놓은 예상은 포르투갈 승리 58.4%, 무승부 22.3%, 한국 승리 19.3%였다.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하면, 한국은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옵타가 내놓은 우루과이-가나전 전망은 우루과이 승리 54.8%, 무승부 23.9%, 가나 승리 21.3%다.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에 대승을 거둬도 16강전에 나설 수 없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H조 축구 경기 중 포르투갈의 주아오 펠릭스(왼쪽) 옆에서 그의 팀의 선제골을 축하하고 있다.. (AP Photo/Martin Meissner)
옵타의 ‘디 애널리스트’는 1일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 대해 “포르투갈은 조 1위를 향한 절실함이 필요하다. 옵타는 포르투갈이 58.4%의 승률을 예상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르투갈의 승리처럼 한국의 16강 진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무승부 가능성이 22.3%이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에게 중요한 승리 확률은 19.3%가 주어졌다”면서 19.3%에 희망을 걸어볼 것을 주문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