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 모리뉴 ‘성차별 발언’ 무혐의 결정

잉글랜드 축구협회, 모리뉴 ‘성차별 발언’ 무혐의 결정

입력 2015-10-01 09:54
업데이트 2015-10-01 09: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성 팀닥터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일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영국 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모리뉴 감독의 성차별 발언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8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경기 막판 선수의 응급처치를 하러 그라운드로 달려간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를 향해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FA는 성명을 통해 “당시 동영상을 검토한 결과 모리뉴 감독의 발언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며 모리뉴 감독의 편을 들었다.

FA는 동영상에 찍힌 모리뉴 감독의 입모양 등을 분석하기 위해 모리뉴 감독의 모국어인 포르투갈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FA가 모리뉴 감독에게 면죄부를 줬지만 첼시 팀닥터였던 카네이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네이로는 개막전에서 모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은 뒤 업무가 일부 중단됐고, 결국 지난달 첼시 구단을 떠났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