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부 리그 복귀한 루니, 내년 플레잉 코치로 뛴다

英 2부 리그 복귀한 루니, 내년 플레잉 코치로 뛴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8-07 21:10
수정 2019-08-0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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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오른쪽)가 6일(현지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와의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감독인 필립 코쿠(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더비 로이터 연합뉴스
웨인 루니(오른쪽)가 6일(현지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와의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감독인 필립 코쿠(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더비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골잡이’ 웨인 루니(34·잉글랜드)가 1년 6개월여 만에 고국으로 복귀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인 웨인 루니가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것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루니는 2021년 여름까지 18개월 계약을 했고, 기간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루니의 지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서 플레잉 코치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니는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꽂아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현역 선수로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26세의 해리 케인(토트넘·22골)보다 31골이나 앞섰다.

2002년 에버턴을 통해 프로에 데뷔, 2004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하면서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루니는 맨유 13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393경기를 뛰어 183골을 꽂았다. 맨유 통산으로는 559경기(253골)에 나섰다.

등번호 32번을 받은 루니는 “필립 코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1군팀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면서 “나의 지도자 커리어의 시작을 더비카운티와 함께하게 된 것도 설렌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8-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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