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맹, 관중 응원 논란 인천 유나이티드에 주의 당부

축구연맹, 관중 응원 논란 인천 유나이티드에 주의 당부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8-10 17:33
수정 2020-08-10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관중 육성 응원 논란이 불거진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축구연맹 관계자는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 FC의 경기에서 관중 응원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인천 구단에 주의를 요구하고 관리책임을 강화하려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은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감독 선임과 관련한 잡음 끝에 조성환 감독이 새로 부임해 첫 경기를 치렀지만 성남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보다 더 논란이 됐던 사안은 팬들의 응원이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육성응원 자제, 거리두기 지침 등 대응 매뉴얼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지만 팬들은 인천을 향한 육성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1500명이 넘는 관중의 함성 속에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도 무시됐다. 어렵게 문을 연 관중석인 만큼 축구연맹도 구단 측에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인천은 올해 ‘잔류왕’이라는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잔류조차 어려운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선수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컸지만 이날도 승리하지 못하며 여전히 승점 5에 그쳐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