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불 붙은 황의조, 유럽 첫 멀티골…리그 4, 5호 골 폭발

불 붙은 황의조, 유럽 첫 멀티골…리그 4, 5호 골 폭발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1-25 05:29
업데이트 2021-01-25 05: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보르도, 앙제 2-1로 제압하고 3연승 질주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24일 밤 열린 리그앙 홈 경기에서 앙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24일 밤 열린 리그앙 홈 경기에서 앙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29)가 유럽 무대 첫 멀티골을 뿜어냈다.

황의조는 24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 리그앙 21라운드 앙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니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또 리그 4, 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0위에 올랐다. 10일 로리앙전 도움까지 따지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데 특히 최근 7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한 6골에도 1골 차로 다가섰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9승5무7패(승점 32점)를 기록한 보르도는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흘러나온 공을 오른쪽 골대 부근에 있던 황의조가 표범처럼 달려 들어 골문 안에 차 넣었다. 3분 뒤에는 야신 아들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황의조는 공을 젖혀 놓으며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을 날려 멀티골을 작성했다.

보르도는 전반 37분 안젤로 풀기니에게 프리킥 골을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라인을 내리며 선수비 후역습으로 경기를 꾸려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황의조는 후반 36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