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와 계약…2025년까지 연봉 954억원

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와 계약…2025년까지 연봉 954억원

임병선 기자
입력 2022-12-31 06:26
업데이트 2022-12-31 13: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알 나스르 구단 제공
알 나스르 구단 제공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사실상 쫓겨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 둥지를 틀었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계약을 매듭지었다고 알렸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7번 유니폼을 들고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우리 클럽이 더 큰 성공을 거두도록 영감을 주는 계약이다. 새로운 집으로 환영한다. 호날두”라고 밝혔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연결은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후 본격화됐다. 무적 신세가 된 호날두를 유럽의 명문 구단들은 외면했고, 알 나스르가 유일하게 관심을 보였다. 이 구단은 호날두를 유혹하기 위해 연봉 7500만 달러(약 943억원)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에 2억 유로(268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데 동의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CBS스포츠는 “호날두는 11월에 알 나스르로부터 처음 오퍼를 받았다. 다른 곳을 고려하려 했으나 진지하게 제안을 하는 클럽은 없었다”며 “이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