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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대한항공 6연승… 챔프전 지름길 한걸음

선두 대한항공 6연승… 챔프전 지름길 한걸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3-16 22:40
업데이트 2022-03-1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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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에 3-2 승… 승점 63점
2위 KB손보와 5점 차 간격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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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곽승석이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날리고 있다. 곽승석은 이날 공격성공률 61.9%로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서울 강영조 기자
대한항공 곽승석이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날리고 있다. 곽승석은 이날 공격성공률 61.9%로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서울 강영조 기자
시즌 막판 1승이 누구보다 절실했던 맞대결의 승자는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3-2(25-21 18-25 25-23 23-25 15-10)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서로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1위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에, 3위 우리카드는 4위 한국전력에 승점 3 차이로 추격당하고 있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려는 대한항공,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으려는 우리카드가 서로를 제물로 삼으려 했지만 결국 대한항공이 2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이를 5로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됐다.

우리카드는 살얼음판 순위 경쟁을 계속 이어 가게 됐다. 한국전력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우리카드는 승점 1만 확보하는 데 그치며 한국전력의 추격 가시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남자부 기준 역대 4번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렸는데, 2010~11시즌과 2011~12시즌은 4위까지 포스트 시즌을 치르게 해서 실질적으로는 2015~16시즌, 2020~21시즌 단 두 차례뿐이었다.

단판 승부라 위험하기도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포스트 시즌이 축소되면서 누가 3위가 되든 준플레이오프를 피하는 게 최선이다. 플레이오프도 단판승이라 미리 체력을 소모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계속 아슬아슬한 승점 차이를 이어 간다면 오는 27일 열리는 맞대결이 봄배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우리카드가 5전 5승으로 앞선다.
류재민 기자
2022-03-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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