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그리스 戰 2-0 완승을 이끈 캡틴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16강 진출로 결과를 말해야 한다”며 애써 흥분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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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겼다” 그리스전 승리에 전국이 들썩
박 씨는 경기 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성이가 골을 넣은 것보다 한국이 이긴 것이 기쁘다. 아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과정이다”라며 태극전사의 주장 부친답게 다음 게임을 잘 준비할 것을 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어제 지성이와 통화하며 ‘그리스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고 했는데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본인 몫만 잘하면 된다고 부담감을 줄여줬다”고 말했다.
박 씨는 “오늘 게임에서 이청용 선수 등 다른 모든 선수도 잘 뛰어줬고 아르헨티나전과 나이지리아전도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박 씨는 스폰서회사 관계자 등 지인 40여 명과 경기도 분당의 한 호프집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박 씨는 전화통화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박지성의 쐐기골을 축하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박지성의 어머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박 씨는 전했다.
박 씨는 아들을 어떻게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웠는지 그 과정을 담은 에세이 ‘가슴으로 꾼 꿈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를 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합뉴스
12일 밤(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첫경기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박지성이 추가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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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경기 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성이가 골을 넣은 것보다 한국이 이긴 것이 기쁘다. 아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과정이다”라며 태극전사의 주장 부친답게 다음 게임을 잘 준비할 것을 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어제 지성이와 통화하며 ‘그리스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고 했는데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본인 몫만 잘하면 된다고 부담감을 줄여줬다”고 말했다.
박 씨는 “오늘 게임에서 이청용 선수 등 다른 모든 선수도 잘 뛰어줬고 아르헨티나전과 나이지리아전도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박 씨는 스폰서회사 관계자 등 지인 40여 명과 경기도 분당의 한 호프집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박 씨는 전화통화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박지성의 쐐기골을 축하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박지성의 어머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박 씨는 전했다.
박 씨는 아들을 어떻게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웠는지 그 과정을 담은 에세이 ‘가슴으로 꾼 꿈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를 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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