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인도선수 2명 독감 격리 치료중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인도선수 2명 독감 격리 치료중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07-14 21:51
수정 2019-07-14 2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 참가한 인도 선수 2명이 A형 독감으로 격리 치료 중이다.

14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여수 시내 한 호텔에 투숙 중인 인도 선수 A(22)씨가 전날부터 아무런 증상 없이 39.2℃의 고열 증상을 보였다. 이날 여수 J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같은 방을 쓰던 B씨도 같은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항바이러스제 투여 후 1인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인도선수단 6명 전원에 대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호텔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14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오픈워터 수영 여자 10km 경기에서 선수들이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 2019.7.14  연합뉴스
14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오픈워터 수영 여자 10km 경기에서 선수들이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 2019.7.14
연합뉴스


오픈워터 경기는 애초 오전 10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2시간 앞당긴 8시로 변경되면서 바다 수온이 낮아지고 대회 첫날 비바람이 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바다 수온이 23.8℃로 차갑지 않았지만 인도 날씨가 워낙 더워 큰 기온차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