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보장금리 자율상한 설정 5% 안팎으로 낮아질 전망

퇴직연금 보장금리 자율상한 설정 5% 안팎으로 낮아질 전망

입력 2010-05-06 00:00
업데이트 2010-05-06 00: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퇴직연금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경쟁을 벌여온 금융회사들이 앞으로는 자체 보장금리 상한을 설정해 운영하게 된다. 연 7~8%까지 치솟았던 퇴직연금 보장금리가 연 5% 안팎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 증권 등 53개 퇴직연금 상품 취급사들은 시중금리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의 보장금리 상한을 정해 이달부터 가입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자들이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과도한 고금리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그동안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7~8%로 제시하던 보장금리를 이달부터는 연 5% 안팎으로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5-06 6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