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최종구씨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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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맞은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이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사장의 후임으로는 최종구(58)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거론된다.
KB금융지주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김 사장을 현재 공석인 KB금융지주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인 김 사장은 지난해 KB금융 회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서울보증 사장에 취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재무관리본부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은행장 직무대행 등을 거쳤다. 윤종규 회장이 KB지주 재무 부사장을 지낼 당시 김 사장은 은행 재무 부행장이었다.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분류된다.
한편 최 전 수석부원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서울보증 사장에 취임할 전망이다. 최 전 수석부원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5-10-20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