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 국산 젖소 정액 수출

우간다에 국산 젖소 정액 수출

입력 2015-11-04 09:18
업데이트 2015-11-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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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아프리카 우간다에 인공수정용 국내산 젖소 정액 4천개를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홍보용으로 우간다에 보낸 냉동정액은 지난 3일 우간다 캄팔라 공항에 도착해 현지통관 절차를 마쳤다.

우간다를 포함한 동아프리카 국가는 젖소 2천400만마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젖소 생산 능력이 하루 1∼2㎏에 불과하다.

한국산 젖소 생산 능력은 하루 32㎏로 세계 4위 수준이어서 우간다가 한국산 젖소 정액 수출시장으로 가치가 크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작년부터 우간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산 젖소 정액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우간다에 젖소 정액을 수출한 이후 수출시장 기반을 다지고자 현지 농가컨설팅, 인공수정 교육 등을 했다.

수출한 한국산 정액으로 태어난 송아지는 우간다 현지 송아지거래 가격보다 3∼4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한국 젖소 정액이 현지에서 쓰이면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낙농기술 등 국내 연관 산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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