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후원… 수상자 10만달러 지원
![지난달 31일 열린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오른쪽 세 번째) 이사장과 올해 수상단체 KELIN의 알랜 아체사 말리셰(네 번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4/SSI_20191104183753_O2.jpg)
종근당 제공
![지난달 31일 열린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오른쪽 세 번째) 이사장과 올해 수상단체 KELIN의 알랜 아체사 말리셰(네 번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4/SSI_20191104183753.jpg)
지난달 31일 열린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오른쪽 세 번째) 이사장과 올해 수상단체 KELIN의 알랜 아체사 말리셰(네 번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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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결핵약을 복용하지 않은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결핵 환자들의 감옥 내 부당한 처우와 인권침해에 관련된 소송을 진행해 승소하는 등 감염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인도 하이데라바드 트라이덴트호텔에서 열렸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결핵 퇴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도 결핵 환자들의 인권 보호와 인식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11-05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