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필기시험도 화상면접으로…채용 전 과정 언택트 도입

SK이노, 필기시험도 화상면접으로…채용 전 과정 언택트 도입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03-23 10:59
업데이트 2020-03-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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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온라인 심층역량검사
SK이노베이션 온라인 심층역량검사 SK이노베이션 채용 감독관들이 지난 22일 치러진 신입사원 필기전형에서 화상으로 지원자들의 응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언택트’ 채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화상면접을 도입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필기전형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실시하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응시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응시자는 미리 알려진 매뉴얼에 맞춰서 각자 개인용 컴퓨터에서 화상통화 시스템에 접속하고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감독관들은 화상을 통해 지원자들이 시험을 잘 보고 있는지 살핀다. 이날 시험에는 300여명의 응시자들이 참여했고 3회로 나눠서 진행됐다.

감독관 1명이 담당한 응시자는 10명으로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필기전형의 절반이다. 감독관을 늘린 이유는 온라인 필기가 처음으로 진행된 만큼 응시자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면접에 이어 필기까지 화상으로 진행하면서 채용 전 과정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SK이노베이션은 강조했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입사를 꿈꾸며 오랜 시간 준비한 지원자를 위해서라도 채용 일정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것 없이 진행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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