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50주년…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할 것”

“경총 50주년…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할 것”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7-15 22:10
업데이트 2020-07-1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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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창립 행사서 새 CI 등 발표
文대통령 “경총이 열 ‘상생의 미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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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총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그동안 경총의 역할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총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그동안 경총의 역할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단체의 미션·비전·슬로건·이미지(CI)를 모두 교체하며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을 초청한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경총은 1970년 창립된 이후 지난 50년간 경영계를 대표해 노사 관계를 담당해 왔다”면서 “1987년 6·29 선언 당시 민주화 열기와 겹쳐 3700여건의 노사분규로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노사분규는 연평균 100여건 정도로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경총의 새로운 CI.
경총의 새로운 CI.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우리 경제의 틀을 개편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시대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날 50주년을 맞아 단체의 비전을 ‘함께하는 경제, 함께 여는 미래’로 바꿨다.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경제적 동반자, 경총’으로, 단체의 미션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국민 경제에 기여한다’로 변경했다. CI도 새로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전을 통해 “종합경제단체로 도약을 선언하고 시대에 부응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경총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경총이 열어 갈 ‘상생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면서 ‘함께하는 경제, 함께 여는 미래’를 위해 경총이 앞으로도 선구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7-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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