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돌파했다.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9.22 연합뉴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1421.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