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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4년 만에 여성 의장 탄생

신한지주, 14년 만에 여성 의장 탄생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4-03-27 03:20
업데이트 2024-03-2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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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우리도 女사외이사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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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원 신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윤재원 신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B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에도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0~ 2011년 전성빈(71) 경영학부 교수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의장으로 이사회를 이끈 이후 14년 만이다.

앞서 KB금융지주도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 은행장을 지낸 권선주(68) 전 IBK기업은행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금융지주회사들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늘리는 모습이다. KB금융은 7명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선임했고, 신한금융도 9명 가운데 3명이 여성이다. 하나금융은 사외이사 9명 가운데 여성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렸고, 우리금융도 7명 가운데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은행권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을 제시하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전문 분야와 직군, 성별 등을 다양화하도록 했다.
신융아 기자
2024-03-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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