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월 충전율 추가 제한 검토”
이달 말 종료되는 노트7 교환·환불 혜택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관련 모든 혜택을 이달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내년부터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이 중단된다.
다음달부터 노트7 배터리 충전율 제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7일 노트7 교환·환불 관련 모든 혜택이 31일까지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 통신비 3만원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교환, 환불이 전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구입처에서 교환, 환불이 가능하고, 구입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으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
노트7 회수율이 90%를 넘어서자 보다 강화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노트 배터리 충전율을 60%로 제한한 바 있다.
미국과 유럽은 현재 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 추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