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클럽모우CC 1850억에 매각… 긴급운영자금 첫 상환

두산重, 클럽모우CC 1850억에 매각… 긴급운영자금 첫 상환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08-02 20:42
업데이트 2020-08-0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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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국책은행에서 3조 6000억원을 지원받은 두산중공업이 채권단에 차입금 상환을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은 보유 중인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을 채권단에 갚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정확한 상환액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1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에 긴급운영자금이 투입된 뒤 첫 번째 상환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앞서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자본 확충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그린뉴딜’ 기조에 발맞춰 사업구조를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08-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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