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색 시장의 양대산맥 네이버와 다음의 영향력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검색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분석 결과 네이버와 다음 사용자는 줄어든 반면 글로벌 검색엔진 구글과 뉴스 편성 중심의 네이트 사용자는 늘었다.
20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월 4041만 4450명에서 그해 12월 4020만 4804명으로 20만 9646명(0.5%) 줄었다.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 1위는 유지했지만 1월 대비 12월 사용자가 10.4%(304만 4983명) 늘어난 2위 구글(3230만 8823명)과의 격차는 더욱 줄었다.
다음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다음의 지난달 사용자는 871만 7723명으로 그해 1월보다 105만 2204명(10.8)% 줄었다.
반면 네이트의 지난 12월 MAU는 1월 대비 16.4% 늘어난 437만 4713명을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치로는 네이버와 다음에 크게 뒤떨어지지만 증가율에서는 구글을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네이트 앱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뉴스와 검색 편의성’을 꼽는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뉴스 보기 편한 포털인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색 앱 월간활성이용자(MAU) 추이. 모바일인덱스 제공
다음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다음의 지난달 사용자는 871만 7723명으로 그해 1월보다 105만 2204명(10.8)% 줄었다.
반면 네이트의 지난 12월 MAU는 1월 대비 16.4% 늘어난 437만 4713명을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치로는 네이버와 다음에 크게 뒤떨어지지만 증가율에서는 구글을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네이트 앱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뉴스와 검색 편의성’을 꼽는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뉴스 보기 편한 포털인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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