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CJ 차세대 물류 로봇 개발 ‘맞손’

LG전자·CJ 차세대 물류 로봇 개발 ‘맞손’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6-15 20:34
업데이트 2022-06-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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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거점별 로봇 프로세스 구축
LG, 새달 CJ에 솔루션 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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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의 테스트 공간에서 LG전자 연구원들이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이 물류 창고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15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의 테스트 공간에서 LG전자 연구원들이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이 물류 창고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차세대 물류 로봇 개발에 나선다. 15일 LG전자는 경기 동탄 CJ대한통운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물류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다양한 물류 거점마다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주문받은 상품을 찾아 분류하는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오더피킹(Order picking)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의 고도화 작업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CJ대한통운의 물류거점 ‘메가허브 곤지암’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더불어 다수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시스템 등의 물류 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클로이 캐리봇은 본체 뒤에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물류 로봇이다. 정해진 동선대로 움직이는 무인운반차(AGV)에서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 자율주행로봇(AMR)으로 진화한 형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쌓아 온 기술 역량을 토대로 솔루션 기반의 로봇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2022-06-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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