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英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 英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6-30 08:43
업데이트 2022-06-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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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왼쪽)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민경준(왼쪽)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30일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한다. 유럽 현지에서 소재 생산을 비롯 원활한 원료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협력한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자동차 회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면서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는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인 포스코케미칼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리티시볼트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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