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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통합위원장 “대·중소기업 상생, 선택 아닌 필수”

김한길 통합위원장 “대·중소기업 상생, 선택 아닌 필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9-13 15:27
업데이트 2022-09-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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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특위 출범…한정화, 위원장 위촉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정화 상생특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정화 상생특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해묵은 불공정 거래와 양극화 갈등을 다룰 상생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상생 특별위원장으로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전 중소기업청장)를 위촉했다. 또 대·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인 9명을 특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또 최재천 기획분과위원장, 이석준 경제·계층분과위원장과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이동근 경총 부회장,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 박치형 동반위 운영국장, 김완수 소공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 첫 대통령 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출범과 맞물려 상생 특위를 설치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가 경쟁력을 위해 대기업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중요해졌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상생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中企회장 “양극화 해소 확실한 성과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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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합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합뉴스
상생 특위는 올 연말까지 주 1회 이상 개최하는 등 약 100일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및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등을 큰 축으로 6개의 과제를 우선 논의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와 시장 중심이라는 큰 틀에서 각 경제 주체들이 자율에 기반한 선순환 상생 모델을 모색한다.

더불어 실질적인 정책대안 마련 및 특위와 이해당사자와의 소통·협력 등 원활한 특위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협의체 등도 구성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은 요즘 고물가·고유가·고환율·고임금 등 4중고에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며 “상생특위가 중소기업계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법제화, 공정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구축, ESG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등을 심도 있게 다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 특위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확실한 성과를 내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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